다음은 어떤 총일까?
[힌트 1] 영화 <로드 오브 워>에서 주인공 유리 올로프가 밀매하는 무기 품목 중 1위에 해당한다.
[힌트 2] 영화 <태양의 눈물>에서 나이지리아 반군들이나 비정규군, 게릴라 병사들의 손에 들려져 등장한 총이다.
[힌트 3] 워록(Warrock), 카운터 스트라이크(Counter Strike), 서든 어택(Sudden Attack), 아바(A.V.A.), 카르마(KARMA), 스페셜포스(Special Force) 등의 온라인 FPS 게임에서 모두 사용되는 무기이다.
정답은 AK-47 소총이다. 러시아인 칼라슈니코프가 1947년에 만든 이 소총은 미국인 유진 스토너가 개발한 M-16 소총과 함께 자동소총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20세기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도 여겨진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된 돌격소총이다. 정품과 비정품 생산 대수를 합하면 1억정 정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도 러시아군과 경찰의 주력 무기로 사용되는 AK-47 소총을 개발한 미하일 칼라슈니코프가 23일(현지시간) 향년 94세로 숨졌다. 그는 러시아 중부 도시 이제프스크의 한 병원에서 지병을 치료 중에 세상을 떠났다. 칼라슈니코프는 2차 세계대전 때인 1941년, 독일군과 교전 중 부상 당해 입원 치료를 받다가 다른 부상병들이 구식 소총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을 보고 소총 개발에 착수하여 1947년 완성했다.
AK-47 소총은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잦은 청소나 관리가 필요치 않아 신뢰성이 높다. 부품 수가 적고 내구성이 높아 고장이 적은 편이다. 7.62 x 39 mm탄을 사용하여 파괴력이 강하다. 꼬질대가 가늠쇠 밑부분에 장착되어 있어 총열 청소 도구를 휴대할 필요가 없다. 쉽고 간단한 구조덕분에 설계도면만 있으면 대장간이나 철공소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무겁고 반동이 심하며 대구경 저속탄이라 공기의 영향을 많이 받아 명중률이 낮다. 따라서 원거리 저격용으로 응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칼라슈니코프 (출처=위키백과)
칼라슈니코프는 AK 소총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2번의 '사회주의 노동 영웅상'과 '스탈린상', '레닌상' 등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조국 봉사 훈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특수전 사령부에서도 AK-47 소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추가적으로 편제된 화기로서 적진에서 적의 무기를 노획하여 사용하게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특수전 사령부는 다량의 AK소총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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