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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제안 - 뮤지컬

 Hommage to Faust  티켓에 인쇄된 대로, 뮤지컬<더 데빌>은 괴테의『파우스트』의 오마주다. 오마주란,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용어다. 사전적 의미를 짚어보고 나니 뮤지컬<더 데빌>이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기보다 『파우스트』의 오마주라고 표현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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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나 걱정하자

테드 창, SF, 그리고 『당신 인생의 이야기』나는 읽었던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는 유형의 사람이다. 영화도 마찬가지. 성격 급하고 쉽게 싫증을 내는 편인데도 이상하리만치 그런 쪽에는 관대하다.<ET> 같은 경우에는 서른 번도 넘게 봤다.<스타워즈>시리즈도 그 정도 봤고, 최근에는 채널을 마구 돌리다가<반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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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중국, 왜 지금이 여행 적기일까?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선 전세계 디자인 산업의 흐름을가늠해볼 만한 디자인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London, UK 영국 런던 디자인 디스트릭트 식스 왜 지금 가야 할까?콘셉트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런던. 학구파에겐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과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이, 추리소설 마니아에겐 셜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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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여자 없는 남자들』 1위

예스24 9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1위를 거머쥐었다.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는 한 계단 내려와 2위를 기록했고,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도 한 계단 하락하여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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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보름달을 만날 날

추석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책은 1995년 출간되어 지금껏 사랑받는 이억배의 『솔이의 추석 이야기』다. 시골에 가는 솔이의 설렘과 귀향 길 풍경이 이억배의 그림 속에 잘 녹아있어 교과서에도 실린 고전이다. 이 책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또 한 권의 그림책은 존 쇤헤르가 그리고 제인 욜런이 글을 쓴 『부엉이와 보름달』이다. 책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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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스위츠 in 홋카이도

 아저씨의 파르페 낡은 가죽 가방을 옆자리에 둔 중년의 아저씨가 홀로 앉아 있었다. 해가 서쪽에서 붉게 뭉개지고 있을 즈음이었다. 그의 눈은 온통 한 곳만을 바라보았다. 알록달록 고운 파르페였다. 그는 얇고 긴 스푼을 조심스럽게 쥐었다. 그러고 나서 오랫동안 눈을 감은 채, 차갑고 달콤한 그것을 시간을 두고 음미했다.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엔 크래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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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 나쓰히코 ‘백귀야행’ 시리즈 5번째 이야기

무당거미의 이치교고쿠 나쓰히코 저/김소연 역 | 손안의책‘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허름한 여관에서 매춘부가 눈을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명 ‘눈알 살인’이라는 연쇄살인사건으로 보이고, 이러던 중 기독교계 여학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서로 다른 살인사건이지만, 수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점점 밝혀지는 어둠의 연결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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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남자로 돌아오다

태민< ACE >  막내가 4명의 형 역할을 해낸다. 이제는 가창, 퍼포먼스 고루 다 소화하는 샤이니 멤버들의 허전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태민의 솔로앨범에 대한 첫 인상이다. 홀로 < 불후의 명곡 >에 출연하며 성장한 자신감은 여린 소년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기 위한 첫 앨범으로 이어진다.  'Like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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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노래가 당신을 구할 수 있나요?

< 비긴 어게인(Begin Again) >  '음악이 너무 좋아. 평범한 일상에 각각 다른 의미를 불어넣거든.' 시간은 7년이나 흘렀고, 낭만적인 아일랜드의 거리는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의 뒷골목이 되었다. 국내에는 생소했던 뮤지션 글렌 헨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 대신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 등 쟁쟁한 스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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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블러드, 영국 록씬의 최고 기대주

로얄 블러드(Royal Blood) < Royal Blood >  영국의 2인조 밴드 로얄 블러드의 지향점은 블루지한 개러지, 하드 록 음악이다. 음악의 원동력은 베이스, 드럼으로만 차린 미니멀한 구성과 완력 있는 리프로 '조지는' 강렬한 사운드. 듀오라는 콘셉트까지 더해보면 화이트 스트라입스에서 출발하는 잭 화이트와 초기의 블랙 키스를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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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보 연출가 “상실의 시대, 우리 모두가 치유 받을 수 있다”

시인 김경주가 만난 이 달의 공연예술인 <김경주의 극장뎐>이 1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김경주의 극장뎐>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김광보 연출의 신작<사회의 기둥들>이 오는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사회의 기둥들>은 국내 최초로 번역, 공연되는 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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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 어떻게 독후감 필독서가 됐을까

→제11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책 먹는 여우』의 주인공 여우 아저씨는 책을 끔찍이 좋아해 책을 읽은 후에는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어 치우며 교양에 대한 욕구와 식욕을 함께 해결한다. 하지만 식욕이 더욱 왕성해지면서 급기야 도서관을 털게 되고, 감옥까지 가는 엄청난 사건을 겪는다. ‘독서 금지’라는 가혹한 처벌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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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으로 떠나는 영화 여행

북촌영화산책은 지난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씨네코드 선재만의 특별한 정기 프로그램이다. 분위기 있는 북촌의 씨네코드 선재에서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영화를 상영해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기획전이다.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북촌영화산책에서는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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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 “이제라도 대우 해체, IMF 체제 재평가 해야”

 『김우중과의 대화』는 논쟁적인 책이다. 대우를 만든 ‘김우중’ 회장이라는 인물 자체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평범했던 샐러리맨이 단돈 500만 원으로 회사를 세웠고, 그 회사는 ‘세계 경영’이라는 기치를 내걸며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를 누비고 다녔다. 회사 이름은 대우. 그 지역에서 대우는 대한민국보다 더 유명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로 좌초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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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다양한 작가와 작품이 사랑받았으면”

최근에 어떻게 지냈나요. 여름휴가로 제주에 갔다 왔어요. 평소에 일하는 건 똑같아요. 와인 가게에서 관리 쪽 일을 하고 있죠. 보드를 새롭게 배워보려고요. 취미로 삼아볼까 합니다.   책은 평소에 많이 읽나요? 최근에는 많이 읽지는 못하죠. 하지만 어릴 때부터 책은 좋아했습니다. 집이 그리 넉넉하지 못해서 놀 게 별로 없었어요. 책 읽는 게 가장 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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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의 길로 들어 선 애서가 독사가에게

     장서의 괴로움오카자키 다케시 저/정수윤 역 | 정은문고(신라애드) 어느새 점점 쌓여가는 책 때문에 집 안은 발 디딜 틈 없이 변해버리고, 함께 사는 가족의 원성은 늘어가니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란 말씀. 책 때문에 집이 무너질 지경에 이르면 어쨌든 이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떻게? 여기에 장서의 괴로움을 토로하는 일본 작가들이 있다. 일본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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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당신들 책만 읽고 있을 건가요?”

끝낼 수 없을 것 같았던 소설을 끝냈다. 이기호의 두 번째 장편『차남들의 세계사』이야기다. 계간 「세계의 문학」에 2009년 가을부터 2010년 겨울까지 연재됐던 「수배의 힘」. 원고지 700장 분량의 경장편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던 소설이 장편이 되었다.『차남들의 세계사』는 얼결에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에 연루되어 수배자 신세가 된 ‘나복만’의 인생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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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서평가들과 함께한 ‘2014 예스24 문학캠프’

 세계 문학을 테마로 한 이번 예스24 문학캠프에는 이난아, 양억관, 이현우 등 세계 문학에 정통한 번역가 및 서평가가 자리해 독자들과 함께 문학의 정서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0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터키 작가 오르한 파묵의 작품을 번역하여 국내에 파묵을 소개하는 데 일조한 이난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 교수는 ‘터키문학을 가장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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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별 일과 사랑 - 천칭자리의사랑

천칭자리 (9월 24일~10월 23일)  1. 천칭자리의 성격과 에너지- 나는 균형 잡는다, 고로 존재한다. 천칭자리의 구성원소는 지성과 변화하는 에너지를 뜻하는 공기입니다. 이들의 상징인 천칭이 정의의 황금저울이라고 해서 천칭자리가 늘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저울은 결국 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존재일 뿐 완벽한 균형은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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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으면, 잘살아야 한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 잘 살면 된다. 물론 잘 사는 것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 잘 사는 것과 잘 쓰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물을 수 있겠다. 그것은 곧 삶과 글의 합일 여부와 관련을 맺는다. 쓰는 것은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되고, 생각하는 것은 사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다. 사는 대로 생각하면 내 삶은 없다. 내 삶이 없는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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