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채널예스 : ARTICLE
Browsing all 28200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마담 뺑덕』 욕망한다, 고로 존재한다

삶은 욕망하는 것얼마 간 지독하게 아팠다. 병원에도 가보고 한의원에도 가봤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의사는 면역력이 떨어졌다 이야기하고 한의사는 기가 빠져나갔다는 진단을 내렸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둘 다 같은 말이었다. 어쨌든 버틸 힘이 사라진 것이다. 그러고 보니 꽤 무리를 했다. 쉴 새 없이 달려오느라 몸이 상하는 건 염두에 둘 상황이 아니었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김중혁 "수필공장 직원들이 아우성이에요"

소설은 만져지지 않는다. 책으로는 만들어지지만 글자는 만질 수가 없다. 무형의 것을 창조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유형의 것을 탐닉하게 되는데, 김중혁 작가에게는 종이와 가방, 문구가 그런 존재다. 소설가 김중혁의 입체적인 공장 산책기 『메이드 인 공장』의 출발은 단순했다. 작가가 좋아하는 물건이 탄생되는 배경을 엿보고 싶었다. 사람을 이해하듯 물건도 이해하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자본론 맛보기 –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필자는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학부 내내 ‘칼 마르크스’, ‘자본론’, ‘공산당 선언’이라는 단어는 단 한번도 듣지 못했다. 대신 ‘케인즈학파’, ‘신자유주의’, ‘자유무역’, ‘시장논리’, ‘보이지 않는 손’등의 단어들로 강의 시간은 채워졌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교수진 모두 미국 대학에서 이른바 주류 경제학을 전공하고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었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허지웅, 세상살이에 만능키는 없다.

10월 8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는 허지웅 저자의 『버티는 삶에 관하여』독자와의 만남이 열렸다. 커다란 극장을 가득 메운 독자들은 작가와 진솔한 고민을 나누며 대화했다. “글 쓰는 허지웅 입니다.”허지웅이 등장하자 환호 소리가 가득 메워졌다. 인기를 실감하게 만드는 열렬한 분위기가 피부로 느껴졌다. 그의 말 한마디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유명세를...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역사학자 이이화의 역사적인 첫 책 재출간

 허균의 생각 이이화 저 | 교유서가 1980년 출간된 역사학자 이이화의 첫 책 역사학자 이이화의 첫 책으로 초판 출간 당시 독서계에 ‘허균’ 바람을 일으켰던 위험한 책 『허균의 생각』이 수정?보완을 거쳐 새로 출간되었다. 신군부가 등장한 1980년에 월간 『뿌리깊은나무』가 강제로 폐간당한 후 같은 회사에서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한때 금서로 지정되기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김지혜 “가을 추천 디저트는 애플파이”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알려지기 시작한 일상 블로거 김지혜. 그녀는 어릴 때부터 요리를 잘하시는 어머니에 영향을 받아 음식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시작은 직장을 다니면서부터. 지금도 직장인인 저자는 주말에는 자신을 위한 특별한 테이블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레시피 연구에 매진 중이다.  『친구의 디저트』에는...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에서 글쓰기를 발견하다

      작가의 공간에릭 메이젤 저/노지양 역 | 심플라이프침체에 빠진 글쓰기를 독려하고 작가로서의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새로운 글쓰기 책. ‘글쓰기 방법론’을 다룬 책은 너무 많다. 그래서 이책은 조금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들이 흔히 겪는 물리적 문제, 정신적 문제, 정서적 문제, 창의력의 문제, 실존의 문제 등 8가지 핵심 문제를 8가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남미 최고의 여행지 Best 15

 Best 1. 대지를 뚫고 나온 거대한 탑, 토레스 델 파이네 (칠레)남미의 최남단, 남위 40도 이하의 지역을 파타고니아(Patagonia)라고 부른다. 사람의 흔적을 찾기 힘든 광활한 대지, 아름다운 빙하,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투명한 하늘색 호수, 하얀 설산, 엄청난 강풍과 그 바람을 따라 살아 움직이는 구름, 새파란 하늘과 시리도록 깨끗한 공기....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왼손의 피아니스트 최혜연, 팔꿈치로 전하는 희망의 연주

오는 10월 31일 7시 30분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대전예술고3학년)의 공식 콘서트가 KT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최혜연은 세살 때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 아래 부분을 잃었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피아노를 좋아해왔던 혜연이는 어느 날 피아노를 전공하는 언니를 따라 우연히 피아노를 배우게 되었고 5년 전 지금의 지도교사인 정은현(툴뮤직 대표)을 만난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김민정 "엄마 덕분에 누구도 부럽지 않았어요"

모든 딸들은 엄마를 긍정하면서 또 부정하면서 자란다. 한없이 엄마를 따르다가도 엄마처럼은 절대 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한다. 『엄마의 도쿄』의 저자 김민정도 다르지 않았다. 일찍이 남편을 떠나 보내고 두 아이와 이국생활을 해야 했던 그녀의 엄마. 환갑을 앞두고 시한부 인생을 산 엄마를 보며, 만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자신을 만났다. 엄마의 이야기를...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맞춤법의 신은 누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박성제 “하고 싶은 걸 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완연히 느껴지는 10월의 어느 저녁. 쿠르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김민기의 노래 ‘가을편지’와 함께 ‘쿠르베와 함께하는 어느 해직 기자의 밤’이란 부제의 출간 기념 청음회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 저자 강연회가 아니라 청음회라는 이름이 붙은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 책을 쓴 박성제는 전직 MBC 기자였다. 지난 2012년 파업의 배후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사랑에 대한 온갖 가설들 속에서

격주 월요일, 시인 김소연이 읽은 책 이야기  ‘김소연의 내향적 삶을 옹호함’이 연재됩니다.  결국 ‘사랑은 없다’는 걸 구구절절 말하기 위하여 사랑에 대한 산문을 썼다는 한 사나이에게 나는 말했다. 사나이들에게 사랑이 없는 것이지 사랑이 이 세상에 없는 건 아니라고. 그 사나이도 끄덕였다. 사나이는 원래 그런 놈이라고. 사랑에 대한 탐구가 늘상 욕망에 대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시리도록 처절한 사랑이야기, 뮤지컬

뮤지컬 [보이첵] 장르뮤지컬 일시2014.10.09~2014.11.08 장소LG 아트센터등급만 15세 이상 관람가 문의02-2005-0114 관람시간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깊은 가을과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소설 『반짝 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반짝반짝 빛나는』이다. 좋아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취향의 문제이므로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작가가 들으면, 겉으로는 미소 지어도 속으로는 ‘그럼 다른 작품은 안 좋아한다는 뜻인가?’라고 의심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과, 가장 좋아한다는 것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프랑스 소설가 마리 다리외세크 첫 방한

프랑스의 현대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마리 다리외세크가 『가시내』출간을 기념하여 한국 독자를 찾는다. 마리 다리외세크는 아멜리 노통브, 아니 에르노 등 그간 개성 있는 프랑스 여성 작가들을 엄선하여 소개해 온 열린책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가로, 국내에는 『암퇘지』, 『유령들의 탄생』이 출간되어 있다. 소재의 독창성과 강렬한 메시지로 프랑스 문단에...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나쁜 예술의 관능,

나쁜 예술의 관능, <킬 유어 달링>지금 현재의 내 삶에 미래도 탈출구도 없어, 숨이 꽉 막힌다고 생각하는 청춘이 생존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순응하지 않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아예 달아나버리거나, 제도에 맞서 싸우는 일일 것이다. 혹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도피와 반항이 짝패가 되는 순간, 삶은 관능과...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메슥거림 (2)

예전에는 외출할 때마다 어떤 책을 가방에 넣을까, 고민했다면 입덧이 시작된 뒤로는 과일을 몇 개 싸가지고 나갈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외출 시간이 길수록 과일은 많이 필요했다. 깎아서 잘게 썬 사과와 씨를 발라낸 참외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자 외출의 동반자, 입덧의 위로자, 구역질 나는 세상에서 나를 건져내는 구원자였다. 나는 지하철 안이나 카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내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 이 순간

어린 시절 보았던 동화 속 라푼젤은 성에 갇힌 불쌍한 소녀로 탈출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 했던 조금은 수동적인 캐릭터였죠. 그리고 2010년 나타난 디즈니 만화 속 라푼젤은 참으로 당찬 여인이었습니다.  “꽃아 반짝반짝 빛나라. 너의 힘이 빛을 발하게 해 시계를 거꾸로 돌려, 내 것이었던 것을 되돌려줘. 상처받은 것을 치유하고, 운명을 바꿔줘 잃어버린 것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천국 같은 제주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대한민국에 제주가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수많은 사람이 지친 일상을 달래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아예 제주로 정착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 자연스레 제주에 관한 책도 많이 나왔다. 그중에서 『천국은 어쩌면 가까이』는 특별한 책이다. 제주 서귀포에서 대대손손 모여 사는 집안의 두 딸이 썼다. 그들은 학업과 일 때문에 잠시 제주를 떠났다. 그리고 돌아온 제주....

View Article
Browsing all 28200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