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열대야!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언제까지?
열대야 현상으로 대한민국 전국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 열대야 현상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는 장마 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주로 발생한다. 서울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내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도심에서 더 자주 나타나고 있다. 도시 오염과 건물에서 나오는...
View Article나오미 왓츠, 파격 멜로 에서 패션 감각 뽐내
올 여름 가장 뜨거운 파격 멜로로 화제를 모은 영화 <투 마더스>가 여름 시즌에 맞춰 나오미 왓츠와 로빈 라이트의 환상적인 비치 패션을 공개해 여성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4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아름다운 미모와 바디 라인을 뽐내며, 젊은 남자 배우들과의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 매혹적인 두 여배우의 패션에 여성 관객들의 관심이...
View Article무라카미 하루키 vs. 조정래, 승자는 누구?
예스24 8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6주째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조정래의 <정글만리> 1~3권은 지난주 순위에서 한 계단씩 상승하며 2위부터 4위에 나란히 올라앉았다. 이 외에도 베스트셀러 상위 10위권 안에 소설이 8권이나 포진하고 있는 등...
View Article제대로 쉼 쉬어라
제대로 쉼 쉬어라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야기도, 메시지도 없다. 그저 기다란 막대 끝에서 휘날리는 종이 잉어가 보일 뿐. 종이 잉어에서 황혼녘의 서늘함이 느껴진다. 그 펄럭임 뒤로 도시의 소음이 들리는 듯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행인들을 감시하는 듯한 사자상, 그리고 그 뒤에 매달린 또 다른 종이 잉어와 함께 신비롭고 웅장한 도시 교토를 내려다보는...
View Article건축가 부부는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까
집을 잘 지으려면, 끝까지 자신을 지켜야 한다강연회에 대본은 없었다. 집은 지극히 개인적이라 매뉴얼도 없다고 했다. 집을 가진다는 것은 밥이나 옷을 짓듯이 할 수 없다. 그곳에 살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 한다. 부부는 사례가 될 수 있는 집을 찾아 돌아다니며 재료와 아이디어를 얻는다. 그렇게 한 사람, 한 가족의 집을 짓기 위해 많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View Article심재명 “책을 쓰며 엄마에 대한 미안함이 줄어들었다”
영화 제작자 심재명과 함께하는 ‘추억 돋는’ 시간7월 25일 광화문 인디스페이스를 찾은 독자들 손에 영화 표가 쥐어졌다. 상영하는 영화는 <접속>. 한때의 감성을 추억하며 1997년을 만났다. 전도연의 입술은 90년대의 유행만큼 짙었고, 한석규의 얼굴은 30대만큼 젊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페일 블루 아이즈(Pale blue eyes)」가...
View Article취업하고 싶은 당신! 취업스터디부터 당장 그만둬라
취업이란 무엇인가춘심애비가 처음 내건 주제는 ‘취업이란 무엇인가’. 그는 취업에 대해 많은 사람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먼저 말을 꺼냈다.“많은 사람이 취업을 누가 더 먼저 하고 더 좋은 자리에 오르느냐고 생각한다.”초중고 내내 성적과 점수로, 대학에 가도 토익, 학점 등의 기준에 줄 세우는 것에 길들여지다 보니 그것에 맞춰 좋은 성적을 가진...
View Article이준기, 류수영 본격 카리스마 대결 펼친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투윅스>가 8월 7일 첫 방송 이후, 소현경 작가의 치밀한 극본과 손형석 PD의 감각적인 연출, 이준기를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방송된 1회에서는 주인공 장태산(이준기)과 서인혜(박하선)가 재회했다. 인혜는 백혈병에 걸린 딸 수진(이채미)을 위해 피검사를 부탁했고,...
View Article종로 5가에서 성배를 찾을 수 있을까?
면면이 심히 부실한 기사들의 모험담뮤지컬 <스팸어랏>은 아더왕이 원탁의 기사들을 모아 성배를 찾는 모험담이다. 모험을 빙자한 코미디 극이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코미디 뮤지컬이라는 광고에 걸맞게 이 작품은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커튼콜을 하는 순간까지 관객을 웃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미리 얘기하자면, <스팸어랏> 정말 웃긴다. 개인적으로...
View Article에프엑스, 음악적 혁신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잡은 공고한 브랜드
에프엑스(F(x)) <Pink Tape> < Pinocchio >가 분수령이었다. 그 자체로 SM의 혁신을 상징한다지만 첫 정규 앨범의 성공이 없었다면 에프엑스는 「Nu ABO」와 같은 미지의 음악 생명체가 되어 표류하고 말았을 것이다. 실험과 안정의 중립지대를 잘 조성한 혜안 덕택에 이들은 음악적 혁신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잡은...
View Article장혁이 언급한 킨제이보고서, 전세계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그것
‘진짜 사나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장혁은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과정과 군대 시절 ‘킨제이 보고서’를 3번 정독한 사연을 말했다. 그는 "임신을 계획하고 여행을 떠났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킨제이 보고서의 원제는 <여성의 성적 행동, Sexual Behavior in the Human...
View Article2013 인천한류관광콘서트 화제, 출연진과 MC 누구길래?
2013 인천한류관광콘서트(2013 INCHEON KOREAN MUSIC WAVE)는 아시아 대표 K-POP 콘서트이다.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9월 1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인천시 남구 문학동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인천한류관광콘서트는 인천광역시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View Article정유선 교수, 내 인생의 달리기 성적은 좋은 편
적어도 뭔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평범함과 비범함의 차이는 사실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정해진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은 갈리고, 그 결과는 더욱 크게 달라지게 마련이다. 대개 성공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은 갈림길을 마주한 순간, 쉽고 예측이 가능한 길보다는 어렵고 예측할 수 없는 길을 택하곤 한다. 정유선 교수의 경우도...
View Article문학평론가 황현산 “글쓰기는 더 넓은 자기가 되는 일”
차분하고 정갈한 문체로 오랜 시간 좋은 글을 전해 온 저자인 만큼 다양한 독자층이 살롱을 찾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를 따르는 젊은 문인들이었다. 그만큼 글 쓰는 사람들에게 황현산 선생은 감사한 어른이었고, 계속해서 따르고 싶은 선생님이었다. 사회를 맡은 박상수 시인이 인사를 마치고 ‘나는 왜 평생 읽고, 또 쓰는가’ 라는 주제를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View Article브라운 아이드 걸스, 연륜으로 다양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Brown Eyed Girls) <Black Box> 이미 아이돌 그룹이 포화된 상황에서 각자의 활로를 찾는 것은 곧 그룹의 존속을 결정짓는 것이나 다름없어졌다. 그 활로가 콘셉트에 의지한 단발적인 시도일지라도 순간적인 대중의 호응을 얻어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찬사가 얼마나 유지되는가는 일단 나중의 문제다. 그런...
View Article제이 지, 모든 허세를 자존감으로 바꿔 놓는 힘
제이 지(Jay-Z) <Magna Carta...Holy Grail> 대헌장과 성배. 한눈에도 고급스러운 기품의 앨범 타이틀이 오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주인공이 제이지라는 사실은 모든 허세를 자존감으로 바꿔놓는다. 신보가 힙합 역사의 대헌장과 성배와 같은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을 선포하는 것이든, 그 자체로 위대한 자신을 칭송하는 것이든...
View Article상처 받은 소녀들의 뜨거운 복수
위태로운 시절, 꿈에서 소외 당한 소녀들의 눈부시게 위험한 성장담을 다루고 있는 영화 <폭스파이어>는 세계적 거장 로랑 캉테의 현실을 직시하는 서늘한 통찰과 섬세하고 싶은 감성이 담긴 영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예매 오픈 6분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제 내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View Article역사의 주역에 하층민도 함께 한다는 사실
중국 전한시대의 역사가 사마천(B.C.145~B.C.86)은 최초의 통사 『사기(史記)』를 집필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역사적 인물이 사마천을 통해 우리에게 왔다. 그것은 제후나 왕뿐만 아니었다. 여느 장삼이사의 이야기가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은 사마천의 공이었다. 그렇다면 사마천은 왜 『사기(史記)』를 썼으며, 『사기(史記)』는 어떤 과정을 통해...
View Article독도 주민과 경비대 ‘책 고마워요!’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론리 플래닛」은 ‘2011년 지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비밀의 섬’(The world’s best secret islands) 10곳 중 하나로 울릉도를 선정했다. ‘울릉도는 섬 전체가 태곳적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다른 섬들과는 달리 물이 풍부해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고, 인근 바다는 독도와 함께 동해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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