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5.0 버전 출시했지만 네티즌 반응은 싸늘
네이트온 5.0 버전이 출시되었다. 심플한 디자인과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 등이 추가되며 대대적인 혁신을 추구했지만, 정작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네이트온(nateon) 5.0은 쪽지와 대화창을 하나로 묶어서 볼 수 있고, 카카오톡처럼 유무선 연동이 강화되었다. 대용량 파일을 손쉽게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연동하여 새 글을 확인할 수도...
View Article들의 한국영화 전성기를 찾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 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내 VOD 사이트(www.kmdb.or.kr/vod)에서, <꽃보다 할배>의 주인공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젊은 시절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무료기획전 '할배들의 꽃 같은 청춘 - 꽃보다 할배의 한국영화 전성기'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View Article김경주 “연극 , 불면의 세계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장가”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아’ 라는 말은 지금 이 도시에서는 너무 흔한 말이 되어버렸다. ‘단잠’을 꿈꾸는 시대, 도대체 단잠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언제부터 우리 곁에서 희미해져버린 걸까. 마지막 단잠의 기억, 그 끝은 언제나 어린 시절로 이어진다. ‘숙면’의 의미도 알지 못했고, 그것을 필요로 하지도 않았던 시절. 바로 그 지점에서 단잠은 자취를...
View Article조정래 『정글만리』 시리즈 지난주 이어 1~3위 싹쓸이
예스24 8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조정래의 『정글만리 1』이 3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정글만리 2』, 『정글만리 3』도 지난주 순위와 같은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와 박용후의 『관점을 디자인하라』도 순위변동 없이 각각 4위와 5위를...
View Article영화로 왔던 시간들 - 일대종사(一代宗師)
평소 제 글을 아껴주시는 몇 안 되는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이번 글은 제가 평소에 지켜온 원칙, 즉 지나치게 진지하거나 제 감상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것을 위배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이렇게 쓰지 않고선 도저히 배길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습니다. 아무쪼록 깊은 이해를 구합니다.내가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View Article하루키 소설 속, 색채를 읽다
일본에서 초판 50만 부를 찍고 1주일 만에 100만 부를 찍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국내에서는 하루 만에 2쇄, 출판사의 8월 중순 집계에 의하면 현재까지 35만 부가 판매됐다. 예스24 블로그에는 93개의 리뷰가 등록됐다.(8월 29일 기준) 문학에 관심이 없는 독자일지라도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몇...
View Article‘드라마 돋보기’를 시작하며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그 결과, 드라마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을 꿈꾸게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수많은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그 누군가는 작품 속 인물이지만, 단지 작중인물이기만 한 것은 아닌데요. 우리가 살면서 만났던 사람일 수도,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일 수도, 어디에선가 살고 있는 사람일...
View Article단막극, 감성의 문을 두드리다
지난 2010년, KBS 드라마시티 이후로 명맥이 끊겼던 단막극이 ‘KBS 드라마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KBS 드라마시티 외에도 MBC 베스트극장, SBS 오픈드라마 남과 여 등으로,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던 주요 방송사들이 일찍이 프로그램을 폐지하면서 시청자들은 단막극을 접할 기회를, 신인 작가들은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 때문에, 단막극의...
View Article편견을 버리고 ‘군주론’을 다시 바라보라
『군주론』을 읽지 않고 ‘악의 저서’라 말해선 안 된다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고전 강연 ‘생각하는 10대를 위한 고전 읽기 강연회’가 지난 24일 숭실대학교에서 열렸다. EBS가 공동기획하고 예스24와 서울시교육청가 후원하는 본 강연은 숭실대학교 주최로 8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두 차례씩 진행된다. 그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강의실을 찾은...
View Article의 전설이 스크린에서 다시 펼쳐진다
1988년 개봉한 이후 25년 동안 전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는 울림을 명작 <시네마천국>이 H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9월 26일, 개봉한다.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어린 소년 토토와 유일한 마을 극장 ‘시네마 천국’의 늙은 영사기사 알프레도가 나누는 애틋한 우정을 통해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의미를 눈부시도록...
View Article조정래와 정유정 작가, 전라남도에서 독자 200여명과 만나다
독자 200여명이 소설가 조정래씨와 조국 교수와 함께전남 보성 태백산맥 문학관 앞에서 만남을 가지고 있다.약 8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독자 200여명과 함께 전라남도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두 작가인 조정래, 정유정 작가와 만났다. 인터넷 서점 예스24(www.yes24.com)는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예스24 문학캠프를...
View Article나타샤 캄푸쉬 납치 사건의 전말, 영화
영화 <3096일>은 1998년 오스트리아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나타샤 캄푸쉬 유괴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당시 열 살이었던 나타샤 캄푸쉬는 등교 길에 납치되었고,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찾지 못했다. 그러나 8년 뒤 기적적으로 탈출에 성공하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던 것. 곧 전 세계 미디어는 이 기적의 생환을 대서특필했고, 그녀는 직접...
View Article연쇄 살인, 연재가 시작되다! - 『시리얼리스트』
제목을 듣고 궁금했다. 시리얼리스트가 무엇일까? 표지에 ‘연재물을 쓰는 작가’라는 말이 붙어 있었다. 그러니까 ‘serial'이었다. 펄프 잡지에 연재소설을 쓰거나, 시리즈로 이어지는 대중오락 소설을 쓰는 작가인 ’시리얼리스트‘. 데이비드 고든의 『시리얼리스트』의 주인공 해리 블로흐는 포르노, 탐정물, 뱀파이어물, SF 등 온갖 장르의 대중 소설을 쓰는...
View Article레게 음악의 매력, 레게 공연의 위력 - 밥 말리(Bob Marley)
여름의 막바지에 이른 지금, 대표적인 여름 음악으로 여겨지는 ‘레게의 상징’ 밥 말리의 앨범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970년대 초반, 단순한 흥겨움을 넘어 메시지가 있는 음악을 통해 밥 말리는 레게가 영미 팝 음악계에서 자리를 잡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1975년에 발매된 이 앨범에는 그 해 7월, 2회에 걸쳐 이루어진 런던의 라이시움 볼룸에서의...
View Article베토벤,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
모차르트(좌)와 베토벤(우) [출처: 위키피디아]베토벤과 모차르트는 열네 살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모차르트가 연상이지요. 하지만 모차르트는 베토벤이 스물한 살이던 1791년에 사망합니다. 베토벤은 그 다음해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주해 하이든을 사사하면서, 빈의 음악가로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또 그 다음해에는 리히노프스키 공작 등 빈의 유력한...
View Article베트남 ‘호 아저씨’ 호찌민의 일생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베트남 여행 도시 중 하나인 호찌민에 가면 거리 곳곳에서 호찌민의 동상이나 벽화 등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국민적인 영웅이자 ‘호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호찌민이 사망한 날(1969년 9월 2일)이다.호찌민(호치민)은 베트남의 공산주의 혁명가이자 독립운동가이며 정치인이다. 원래 이름은...
View Article약초의 약성은 생존의 결과물
《동의보감》 공부를 하자면 약초는 건너뛸 수가 없다. 함께 공부하는 한의사들조차 인정한 약초 전문가 최철한 원장(본디올대치한의원 원장, 본초학 전공)을 모셔와 강의를 듣기로 했다. 들쑥날쑥한 일정에도 최 원장은 얼굴 한 번 찌푸리지 않고 세 번의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었다. 만화를 그리는 나에게 약초의 쓰임새나 약리를 전문적으로 이해하기란 무리였지만 약초의...
View Article유아인 “제목만 보고, 시나리오 읽지도 않았던 영화”
“전작 <완득이>랑 비슷한 캐릭터가 되지 않을가 주저했던 게 사실이에요. 아주 새롭진 않지만 어떻게 보면 연장선이 되는 성격도 들어 있어요.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서 시나리오를 읽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읽어보고 무척 공감되고 좋았어요. ‘강철’이라는 캐릭터는 훨씬 남자답고 거친 매력을 풍기는 인물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무엇보다 김해숙 선생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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