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공부 습관, 초등 1학년 책읽기에 달렸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학부모는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입니다. 가장 먼저 선행학습을 선택하는 그들에게 과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바로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의 저자 송재환 선생님이신데요, 현역 초등학교 교사로, 독서지도자로, 작가로, 강연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송재환 선생님을 만나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View Article지난 400년간 위대한 창조자들은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리추얼메이슨 커리 저/강주헌 역 | 책읽는수요일세상의 방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혼자만의 의식예술가든 과학자든 작업과정에서 빛처럼 하늘에서 내려오는 영감의 중요성을 신화화 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 그런 사람들의 전기를 읽다 보면 창작의 업적은 한순간의 통찰보다는 오랜 세월 반복되어온 습관을 통한 결과일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 책은 삶에서...
View Article북유럽, 원래는 미운 오리새끼였다?
브랜드 전문가 김민주가 쓴 『북유럽 이야기』는 북유럽 입문서다. 입문서라 하면 보통 역사를 위주로 설명해서 과거 이야기를 다루지만 이 책은 과거의 북유럽보다는 현재의 북유럽에 초점을 맞춘다. 덕분에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가 흥미롭게 읽을 요소도 많다. 저자인 김민주 대표는 마케팅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면서 최근 북유럽과 관련하여 다양한 강의를 하면서 저자 및...
View Article김미경 에세이 『살아 있는 뜨거움』 베스트셀러 진입
예스24 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영어 원서 『Frozen』이 영화의 열풍에 힘입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하여 2위를 차지했고,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이 한 계단 올라 4위를 기록하는...
View Article커트 코베인은 자살했을까?
커트 코베인은 1967년 2월 20일 미국 워싱턴주 애버딘에서 태어났다. 커트가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데에는 그의 가문의 영향이 컸다. 그의 외삼촌은 비치커머스라는 밴드의 멤버였고, 이모 마리는 기타를 칠 줄 알았으며, 큰할아버지는 테너 가수였다. 당시 커트는 비틀즈, 알로 거스리 등을 좋아했다. 커트 코베인은 중학생 때부터 마리화나를 피웠을 정도로 심한 마약...
View Article신학기가 두려운 소심한 초딩에게 권하는 책
대한민국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오늘은 학교에서 또 어떤 재미있는 일이 펼쳐질까?”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간혹 곤란한 일을 겪기도 하겠지만, 즐겁고 신나는 날들이 더 많았으면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학교 공부와 친구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View Article소설가 서영은이 만난 김지원
뉴욕에 사는 친구로부터 “Aran passed away peacefully at 1:41 AM this morning”으로 시작되는 메일을 받았을 때 정서적 충격에 앞서, 그녀의 전 생애를 말해주는 듯한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안개, 또는 눈보라가 자욱한 신비로운 공간에 홀로 서 있는 겨울나무 한 그루. 나무는 있던 자리 그대로, 그 모습이 어딘가로 사라지기...
View Article이 빤한 세상에 어떻게 생기를 불어넣을까?
이지상, 도시 속에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담다이지상 작가는 배낭여행 1세대 여행자로서 그간 스무 권의 여행서적을 펴냈다. 그가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들은 독자들 내면에 감추어진 북소리를 울리기에 충분했다. 그는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슬픈 인도』, 『혼돈의 캄보디아, 불멸의 앙코르와트』등을 펴낸 후, 현재는 여행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View Article당신이 그리는 ‘꿈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현재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얼마나 될까?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직업의 종류는 총 11,655개(한국직업사전, 2012년)로,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약 40년 전에 비해 3.5배정도 늘어난 셈(1969년 3,260개)이다. 그만큼 직업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꿈의 ‘직업’에 대한 고민보다는 현실의 ‘취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View Article『내일』 당신은 사랑을 믿습니까?
운명적 사랑운명적 사랑일수록 더 끌리는 법이다. 연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크면 클수록 사랑은 더욱 불타오르고 또한 아름답게 포장된다. 그리고 사실, 세상의 모든 연인들은 자신의 사랑이 운명적이라 믿는다. 사랑은 현란한 도취와 의무 부여에서 시작되는 것이므로.내가 아내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는 불과 스물두 살이었다. 사랑에 눈이 멀기에는 딱 적당한 나이였다....
View ArticleEXO 카이, 동방신기 유노윤호, 샤이니 태민의 공통점
일주일에 책 한권씩 읽기, 인생 최저 몸무게 찍기, HSK 자격증 따기, 국가고시 한 번에 붙기. 필자의 올해 계획 중 일부이다. 지금까지의 중간점검을 해보자면 이상무. 가끔 여러 유혹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다행히 잘 뿌리치고 있다. 작심삼일이란 누구에게나 오는 고비를 잘 넘기고 작심일년 어쩌면 그 이상이 되기까지 오늘도 노력 중이다.누구나 새해가 되면 새로운...
View Article강신주 “지금은 용기를 잃어버린 시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철학자 강신주가 이른바 핫한 인물임을 부정할 수 없다. 대중 철학자로는 이례적으로 공중파 예능에도 입성할 정도니 말이다. 물론 강신주가 처음부터 유명했던 것은 아니었다.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로 강연을 꾸준히 이어나갔기에 지금의 강신주가 있을 수 있었다. 지식인 마을에서 나온 『공자 &맹자』, 『장자 &노자』그리고...
View Article다사다난했던 우리의 1980년대, 하루키와 제대로 추억하기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구본형,박미옥,정재엽 공저/생각정원그는 왜 고전읽기를 지속했는가? EBS FM 라디오 「고전읽기」 를 책으로 엮은, 변화경영 전문가 구본형의 유작이다. 세상은 갈수록 불안하고 불확실하다. 이데올로기는 사라졌지만, 경제 전쟁은 급속도로 진행중이며 더 이상 국가도 종교도 개인을 보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개인은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View Article‘그린플러그드 서울(GPS) 2014’ 2차 라인업 발표
봄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의 2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오늘 그린플러그드가 공개한 2차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장기하와 얼굴들, 강산에, PIA, 정기고, 문명진, 트랜스픽션, 커피소년, 9와 숫자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주윤하, 로다운30, 갤럭시 익스프레스, 에브리싱글데이, 네미시스, 김지수, 브로큰발렌타인, 줄리아 하트,...
View Article1학년 아이들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1학년을 두고 선생님들이 농담으로 하곤 하는 이야기가 있다.“1학년은 반은 ‘외계인’이고, 반은 ‘사람’이야.”어디로 튈지 모르는 1학년 어린이들의 특징을 두고 하는 말이다. 교육 전문가인 선생님도 이런데 하물며 내 아이를 처음 학교로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은 말 그대로 조마조마 그 자체일 것이다.입학을 앞둔 학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View Article밤삼킨별 김효정 “좋아하는 일에 오랫동안 기웃거리다 보면”
칼럼니스트 임경선은 밤삼킨별 김효정을 두고 ”글은 소녀인데 사람은 어른인 여자”라고 칭한다. 글은 어른이지만 사람은 소녀인 사람들이 훨씬 많은 세상에서, 김효정은 여전히 따뜻한 사진, 글을 담아낸다. 홍대의 작은 골목 안 카페 ‘마켓 밤삼킨별’ 주인장이기도 한 김효정은 두 딸의 엄마이자, 아내, 작가, 여행자로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는 김효정을 두고...
View Article김동영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보고 책을 고른다”
“어릴 적 저는 너무나 평범했기에 아무도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늘 특별해지고 싶었습니다. 그 시기를 생각하면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태평양에 난파된 배처럼 누군가의 구조의 손길을 기대하며 계속해서 허공에 소리를 지르고 손을 흔들었던 시기였던 거 같습니다. 나를 특별하게 해줄 것은 책과 음악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미친 듯이 나이에 어울리지...
View Article故 백낙호 교수 헌정 음악회에 서는 3인의 피아니스트
서울대 음대를 거쳐 미국의 예일대와 줄리어드 음대에서 공부한 故 백낙호 교수는 대한민국 음악계 1세대 원로다. 1949년 데뷔 무대에 섰고 한국전쟁 중에는 해군교향악단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했다. 이후 1963년부터 30여 년간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그동안 고인을 기념하기 위한...
View Article내가 이야기를 ‘쓰고’ 싶게 만든 어떤 남자
내가 최초로 좋아했던 이야기는 지난번에 소개한 『늙은 나귀 좀생이』 였지만, 이야기를 ‘쓰고’ 싶게 만든 사람은 어떤 남자다. 한 잡지에 무려 381개의 이야기를 기고할 정도의 이야기꾼이었고, 잡화상 직원에 약제사, 죄수, 은행원, 만돌린 연주자 등 갖가지 직업을 전전했으며 ‘윌리엄 시드니 포터’라는 지극히 미국적인 본명을 지녔으나 세상에는 ‘오 헨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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