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vs 투애니원! 화려한 대결의 끝에는…
그야말로 두 걸그룹이 한국 가요계를 세계적인 핫 플레이스로 등극시켰다. 소녀시대와 투애니원, 투애니원과 소녀시대. 어느 한 팀을 먼저 언급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기세가 비등비등한 두 팀의 맞대결은 초미의 관심사로 지금 우리들 앞에 서 있다. 라이벌 걸그룹의 역사를 열어 젖혔던 에스이에스와 핑클의 대결구도로부터 15년, 완벽히 구축된 아이돌 시스템과 국내에만...
View Article시인만의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라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김중혁 저/문학과 지성사나도 모르는 세계로 통하는 ‘구동치 사무실’ 사람의 발자취를, 흔적을 지워주는 탐정의 이야기다. 힘 있는 재력가와 그의 추악한 비밀을 차지한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거래, 그리고 그들로부터 비밀을 지워달라는 딜리팅 요청을 받은 구동치 탐정의 수사가 맞물려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예리한 판단력과 냉철한 이성을...
View Article기본에 근거한 실천이 중요하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는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도서로 선정되며, 일본 직장인들이 후배에게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서도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도쓰카 다카마사는 골드만 삭스와 맥킨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 설립한 주식회사 씨넥스트 파트너스(CNEXT...
View Article웹툰에서 만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엄마’
한 조사에 따르면 워킹맘 두 명 중 한 명은 하루 중 본인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없다고 한다. 동시에 95%는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녀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비단 일하는 엄마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업주부들 역시 아내로서, 딸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다양한 의무에 눌려 슈퍼맘으로 살아간다. 이처럼 엄마가...
View Article삿포로역을 둘러싼 거대한 쇼핑 단지
올 게 왔다창가에 고양이가 부쩍 늘었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다가 볕이 드는 창가에 앉아 그루밍을 한다. 요즘은 길을 걷다가 자꾸만 남의 집 창문을 올려다본다. 끔뻑끔뻑 바깥 움직임을 주시하던 집고양이에게 눈인사를 보내면 기분이 좋다. 홋카이도는 3월이 다 가도록 겨울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었다. 드디어 놔주고 말았나, 이제 막 봄이 들어선다. 언제나 다정해서...
View Article엄기호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듣는 감수성”
‘과잉접속과 관계단절’. 쉴 새 없이 접속하지만 끊임없이 차단하는 아이러니는 한국사회, 한국사람들을 표현하는 키워드가 됐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이고, 반대 편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는 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회. 말할 입도 들을 귀도 없다. 오죽하면 “질문하면 죽는다”는 표현이 나오기도 한다. “튀지 않는 것이 나를...
View Article은둔형 맛덕후 최강록, 이건 왜 맛있는 걸까?
<마스터셰프 코리아>에 나가기 전에 저는 일본식 반찬 가게를 했습니다. 아주 작은 공간이어서 테이블도 없었으니 손님들이 문을 열자마자, 마음의 준비도 안 됐는데, 제가 바로 앞에 서 있어서 깜짝깜짝 놀라시곤 했지요. 반찬을 만들어 진열을 해야 손님들이 오시니 팔리건 안 팔리건 그 작은 가게를 채울 만큼 많이 만들어놔야 했습니다. 처음엔 양 조절에...
View Article낭만 반, 현실 반 스페인 대학 생활기
태양과 플라멩코 그리고 투우. 세계 많은 사람들은 이 세 가지 단어로 스페인을 기억한다. 하지만 스페인 역시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이며 그곳에도 축제의 떠들썩한 모습 뒤에 우리가 모르는 그들의 이야기가 있다.지금까지 몰랐던 스페인의 이야기를 조금씩 들려주려 한다. 스페인의 상징 플라멩고스페인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하면 주위의 모든 사람이 입을...
View Article신화 속 가장 매력적인 영웅
신화 속 가장 매력적인 영웅 '헤라클레스'의 운명적 탄생을 그린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 <헤라클레스 : 레전드 비긴즈>가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폭넓은 관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흥미로운 신화 속 이야기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가르침은 몇 천년 동안 많은 세대들을 매료시켜 왔고 우리가 사는 세상의...
View Article김선재, 위로하고 싶어서 시작한 이야기
희망 없음을 알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한밤의 야경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불빛만이 남아버린 그곳에 소리는 없기 때문이다. 빛이 덮어버린 소리-한숨과 탄식, 절망과 눈물이 뒤섞인 그 소리를 듣고도 우리는 야경이 아름답다 말할 수 있을까. 결국 야경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할 만큼 높은 곳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View Article영화평론가 심영섭 “고통은 일종의 시그널”
지난 3월 21일, 홍대 카톨릭 청년회관에서는 영화평론가이자 심리학자 심영섭의 『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 출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심영섭은 ‘심리학과 영화를 두루 섭렵했다’는 의미를 지닌 가명이다. 저자는 사랑, 고통, 관계 등 우리가 마주하는 익숙한 문제의 실마리를 영화 속에서 찾는다. 국내에 처음으로 ‘힐링시네마’ 분야를 도입하며 『영화 치료의...
View Article천체사진가 권오철이 말하는 ‘현명하게 꿈꾸는 법’
인간에게 꿈이 없다면 인생은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다. 그 꿈은 거창할 수도, 소박할 수도 있으나 일상에서 느끼는 고단함을 견디게 해 주는 게 바로 꿈이다. 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개인의 꿈은 각각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좋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막연하게 많은 수입과, 높은 사회적 위치를...
View Article체면 신경쓰지 않고 사는 당당한 사람들
빈둥빈둥 당당하게 니트족으로 사는 법파 저/ 한호정 역 | 동아시아‘백수’라는 편견으로 사회에서 불필요한 존재나 성가신 골칫거리로 인식되는 니트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당당히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니트족과 관련된 국내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회 분위기는 부정적이다. 신간으로 출간된 『빈둥빈둥 당당하게 니트족으로 사는 법』은 이러한...
View Article정희경 “로맨스 쓰고 자유를 얻었어요”
예스24 e연재에 두 작품을 동시에 연재하고 있는 작가가 있다. 정희경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 그는 제 8회 디지털 작가상 장려상 수상작인 <러브버거 외 두 편>과 1920년대 경성 기방에서 이야기꾼으로서의 삶을 당당하게 개척해 나가는 이본이라는 여성의 성장담<살롱 드 경성>를 연재 중이다. 사실 그는 예스24와 인연이 꽤 깊다....
View Article아이 두뇌 속에 영어 고속도로를 뚫어라
이번에는 영어두뇌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소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나오지만 걱정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영어두뇌란 무엇일까요?[로마인이 건설한 도로]지금으로부터 2300년 전 로마인은 그 이전에는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착상했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 그저 풀 뽑고 나무 베서 길을 튼 것이 아니라 정교한 매뉴얼대로 땅을 파서...
View Article, 복고와 고전 그 사이의 어딘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전, 혹은 클래식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대표적으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작품. 둘째, 옛날의 서적이나 작품. 둘 중 어떤 경우가 되었건 ‘오래된’ 이라는 시간적 특성이 함께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오랫동안’이라는 연속성이다....
View Article생각을 멈추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
이것이 바로 우리가 당신이 하기만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자, 일을 하라.당신의 집 앞에 차가 한 대 서 있다. 바보 같은 햄프턴(Hampton,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고급휴양지) 스타일의 차라거나 부잣집 자녀들이 과시용으로 모는 페라리 같은 차가 아니다. 스바루 WRX처럼 안정 적이면서 굉장히 빠른 차다. 그리고 그 차의 열쇠가 여기 있다. 자, 이제...
View Article이옥수 "책을 읽지 않은 날은 하루를 공친 기분"
새벽에 눈 뜨고 일어나면 전날 읽다가 잠든 책을 읽습니다. 잠자기 전에 책을 읽다가 잠들거든요. 특별히 정해놓고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냥 습관처럼 시간이 날 때마다 저절로 눈과 손이 반응해요. 책에 주파수를 맞춘 안테나, 동물적인 감각의 더듬이, S극과 N극의 자석,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쩌다 책 안 읽고 보낸 날은 뭔가 허전하고 하루를 공친...
View Article김용태 “생각의 야성을 일깨워주는 책이 좋다”
책을 몰아 읽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이 책 저 책을 둘러보다가 한 주제에 꽂히면 관련 서적들을 모아놓고 파는 스타일이지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끔 책에 대한 갈증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유튜브나 교육 사이트 등에서 동영상을 함께 검색해서 봅니다.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니까요. 요즘 물리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마케팅과 물리학의 융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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